< 2FeRed's Conundrum of Life :: [육아] 창조적인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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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창의적인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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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 교육에 있어 팔랑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거죠?


창의성, 창조성은 변화가 극심한 이 시대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역시 우리 아이가 창조적인 마인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되길

바라고 계실 겁니다.

누군가에게 "어머님, 댁의 oo은 정말 창의적이에요"

"아버님, 댁의 oo은 문제 해결 과정이 정말 독보적이에요" 등등의 칭찬을 듣고 싶어한다는거죠.


하지만 창의성이라는 게... 물론 타고나는 부분도 크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도 아닐 터이고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주입식 교육, 수능, 과외, 사교육의 문제가 항상 회자되는 와중에

주입식 교육과는 어찌보면 상당히 동떨어진 개념인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니...

그 괴리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포스팅 http://2fered.pe.kr/2470 에도 글을 올렸지만

뭔가 창조적이고 창발성이 높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단순히 성과 지향적인 목표가 아닌, 스스로 배워나가고 경험을 통해, 실패를 통해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학습 목표(learning goal)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역시 베이비트리에 소개된 창의성 관련 글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전문은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7724&document_srl=57021 에서 확인하세요.


첫째, 읽기와 쓰기 이전에 다양한 경험이 먼저다.

유태인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일에서부터 세심한 배려를 한다.
아이가 친구 집에 놀러 갈 경우에 형제를 함께 같은 집에 보내지 않는다.
형제들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집을 방문하게 하여 각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욕구를 알게 하자.

아이 스스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할 기회를 주자.
아이는 자신에게 물어봄으로써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고
절실하게 해야하는 내면의 욕구를 알아챌 수 있다.
아이가 궁금해 하고 하고 싶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 다음,
가장 끌리는 질문부터 한 가지씩 곰곰이 생각하고 대답할 기회를 가져보자.
아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너무나 지당하신, 맞는 이야기입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학생들)이 자신의 욕구에 솔직하지 못한채,
아니, 어찌보면 더욱 안타깝게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채
남들이 다하니 약전원, 의전원에 다시 들어가고
무조건 7급이건, 9급이건 안전빵(?)이니 공무원 시험'이나'치자라고 생각하는 현 시대를 돌아보면...
저희 잠언이가 살아갈 시대에는
보다 다양한 욕구들과 가치관들이 공존 &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셋째, 조리있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5-6세가 되면 아이의 말에 어휘 수가 늘어나고
문장은 점점 더 길어지고 대화도 더욱 잘 하게 된다.
이제 아이는 자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관계를 평가할 줄 안다.
아이는 낱말이라는 것은 본래의 뜻 이외의 무엇인가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가 문장들을 서로 연관시키며 전체 사건들 사이의 관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문장 하나는 이제 고립된 실체가 아니며 아이는 말하는데 더욱 능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책에 나온 지식 정보를 하나의 전체로서 동화시킬 수 있게 되며,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관계, 한 사건과 다른 사건과의 관계,
현재의 대화와 과거 대화와의 관계를 하나의 전체로 합하는 말하기가 가능해진다.

넷째, 먼저 그림으로 표현하라.

한동안 아이는 그리기에 푹 빠져 지낸다.
스케치북을 펼치고, 크레용을 꺼내 든 다음,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린다.
아이에게 그리기에 필요한 도구인 사인펜, 색연필, 크레파스, 마커펜 등을 열심히 사다 주어라.
색깔도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에 들어 있지 않은 색깔은 따로 구해다 주어라.
그림을 그릴 종이도 두꺼운 도화지, 골판지, 색도화지 등 다양하게 비치해주어라.
단, 아이가 어떤 그림을 어떤 식으로 그리든 간에 부모는 아이의 그림에 대해 절대 간섭하지 말자.
자동차만 그리지 말고 다른 것도 그려보라고 잔소리하지도 말자.
아이는 그림을 그림으로써 서서히 자기 내면의 의식과 만나게 되며 이것이 쓰기의 기반이 될 것이다.

**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그런다지요.
햇님은 빨갛게,
구름은 하얗게,
하늘은 파랗게,
왜 차만 그리느냐, 차에 탄 사람도 그려라,
왜 사람만 있느냐, 사람 옆에 개도 그려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다섯째,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라.

아인슈타인의 경우에는 침대 머리맡에 항상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다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라고 말한
뉴턴의 초상화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아이는 평생 다른 사람을 모방하며 자란다.
갓난 아기 때부터 아이는 부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따라함으로써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해간다.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고,
기존 역할모델의 장점을 섭렵하고 나면
그를 대체할 새로운 역할모델을 또 다시 선택하게 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 읽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의 읽기의 기반이 된다.

** 이전의 부부싸움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아이에게 긍정적인  역할 모형(positive role model)이 되는 것이
어찌보면 부모의 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관성 있는 모습과 행동을 아이에게 보임으로써
'우리 부모는 진정성을 가지고 있구나'
'우리 부모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구나'
'우리 부모는 정말 닮고 싶고 존경할만한 인물이구나'라는 평가를
나의 아이로부터 받을 수 있다면
그 역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

여섯째, 위대한 사람을 만든 요소를 배워라.

만약 아이가 과학상자 만들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스티브 잡스를 좋아한다면 어떨까?
아이 스스로를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 대신 스티브 잡스를 세계적인 인물로 요소들,
예를 들어 열정, 고정된 틀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융통성,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 등을 생각
해 보라.
그 요소를 배우고자 한다면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 때 보다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주인공뿐 아니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알려준다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때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 새로이 배운 부분입니다.
단순히 위인전만 사주고, 그 위인 사진만 책상 유리 밑에 넣어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가 죽기 직전까지 놓치지 않았던 그만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항상 포스팅 후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전문가 칼럼, 베이비트리 라고 별 다른 건 없는 게 사실인 듯 합니다 ^^;;

전문가 분들의 말씀, 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천하는 우리 부모들의 행함 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깨닫는게 중요하다고 읽어놓고서도
부모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우리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 않나요?

아이의 그림이 다른 아이의 그림보다 화려하지 않다고,
다른 아이들보다 쳐지는 것 같아 대신 색칠해주고 계시지는 않나요?

우리가 먼저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에게 부끄러운, 민망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 물론 저도 100% 잘 하고 있지는 (결코) 않습니다요 ^^ **

저 역시도 질풍노도의 청소년기,
미친 청년기를 보냈지만.... ^^;;;
제대로 된(멘탈리티가) 부모를 보며
(플러스, 저희 같은 경우에 제대로 된 신앙과 믿음을 가진 부모를 보며)
자라나는 아이의 경우라면
결국 '제대로 된 창의성'은 인품에서 나온다고 저는 봅니다.

위의 글을 보세요.
말이 창의성이지만 결국은
부모 역할의 중요성, 경험의 중요성, 아이가 자신과 자신의 욕구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창의성을 높인다기 보다는
제대로 된 인성과 품성을 키우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가 실패를 하더라도 항상 그 곁을 지켜주고
손을 잡아주고
실패를 통해 진일보할 수 있음을,
굳이 1등이 아니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가르쳐주는
저희 부부가 되도록 대화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 믿어주세요 ^^ ㅎㅎㅎ
꼭 웅변하는 열사 같군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끝.

p.s.1.
이제 19개월이 되는 잠언이는 업히지 않고, 안기지 않고
제 손을 잡은 채, 전철안에서도 잘 잡니다.

p.s.2.
눈알이 8개인 잠언이표 고슴도치와
매우 창의적으로 놀다보니 심지어 너무 더러운(?) 우리 잠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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